[여행하는남자] 일본 - 오사카#1
기억은 자주 흐려지니까, 그냥 남겨두는 기록
아 이게 원래 다음주에 쓰려고했는데 다음주에 후쿠오카에 가는 관계로 또 원래 글은 삘 받았을 떄 써야하니까
마지막 남은 것도 이어서 한번 써보려고한다.
1편
https://hanunamja.tistory.com/3
셋째 날은 전날 스시집에서 만난 루비짱과 점심을 먹고 프리큐라를 찍은날이다.
같이 찍은 프리큐라를 올리고 싶긴한데.. 특정될까봐 참음
카페인 중독자인 내가 눈 뜨자마자 간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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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긴한데 내가 옛날에 뉴욕갔을 때 이 카페를 간적이 있었는데 그거랑 상관없겠지?
뭔가 분위기는 비슷한거 같기도하다.
근데 카페 안 사진이없음 ㅋㅋ;
그렇지만 느좋이니까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 갔다가 근처에 난카이 난바?에 들러서 잠깐 쇼핑했는데
FREAK'S STORE · 일본 〒556-0011 Osaka, Naniwa Ward, Nanbanaka, 2 Chome−10−70 なんばパークス 4F
★★★★☆ · 의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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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약간 편집샵 격인거 같은데 여기 pb 상품이 있는데 이거 초 카와이하다.
이때 이후로 나 여기꺼 한국 직배송 시켜서 산적도 있음.
나만 입어야하니까 추천하는건 아닌데 정보 차원에서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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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거 같은데 솔직히 확신은 없음;
이게... 그 난바 어딘가에 있는 유명한 텐동집인데
솔직히 맛잇긴한데 와 존맛 이건아니고 그냥 맛있음.
근데 다만 줄을 너무 길게서야해서 그게 좀 마이너스 포인트지만
줄이 없다면 먹을만한듯.
이건 또 사담인데, 여기 근처에 할리스가 있는데 여기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분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헌팅하면 헌팅 확률이 높다고 함 ㅋㅋㅋ
이날은, 오후에 도쿄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친구+그 친구의 일본인 친구와 만나기로 한날인데
인도네시아 친구가 어디 들렀다가 오사카로 오는 와중에 숙소에 짐을 놔두고 왔다했나? 뭐 그래서
얼떨결에 처음만난 일본인 친구와 단둘이 잠깐 놀게됨.
근데 이 친구 그냥 한국인임. 한국말 개 잘함
(오사카에는 한국말 잘하는 사람이 많으니 한국말할떄 항상 조심해야된다.)
이 친구랑 같이 카페도 가고, 밥도먹고
솔직히 둘다 어딘지 기억안남 그냥 주변에 어디 찾아서 갔던거 같은데 우측에 저거약간 후추..닭..? 뭐 이런거였는데 약간
백종원 가게 느낌임
또 이날 꽤 재밌었던게 바니걸 옷 입고 일하는 누나들이 많은 바가 있었는데(아쉽게도?? 사진은 못찍음)
Bunny Bar by Burlesque · 일본 〒542-0085 Osaka, Chuo Ward, Shinsaibashisuji, 2 Chome−1−8 藤田ビル 2F
★★★★☆ ·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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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거 같은데 지나가면서 한번 들러보고 후기좀 알려줬으면 한다.
셋째날은 솔직히 술만 진탕마셔서 하나도 기억안남;
다음날은 교토를 가기로 한날이었는데 원래는
https://www.sagano-kanko.co.jp/kr/
사가노 관광철도 – 토롯코 열차
사가노 토롯코 열차 "음성가이드 앱"으로 여행의 정취 있는 경치와 역사를 해설 미리 듣기
www.sagano-kanko.co.jp
토롯코 열차라고 이걸 타고 싶었는데
단풍이 절정도 아니기도하고.. 전날 만나서 친구가 된 모에쨩이 같이 교토가준다해서
취소하고 그냥 돌아다녔다.
이래저래 보니까 뭐 주말에만 운행하는 교토행 전용 열차? 가 있는거같은데 난 그런거 안타고 그냥 일반 열차탔다.
한시간 정도 걸렸고 풍경이 이뻐서 좋았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너무 좋았다. 사람도 없고 날씨도 좋고 풍경도 너무이쁘고..
사진도 이쁘게 나오고 다 좋았음...
근데.. 우선 중심가로 가면 갈수록 사람이 너무많았다.
다들 많이가는 청수사 금각사...은각산가? 금은동중에 뭐하나든 가면 사람이 너무많을거 같아서 겁났지만..
하지만 풍경이 이쁘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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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쇼지
교토 여행자체는 추천할 수 있긴한데 나처럼 엉망진창 루트로 다니지말고 순서를 좀 정하고 다니면 더 좋을거같다.
여기 갔다가 ㄹㅇ 로컬라멘집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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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느낌 너무 나지않나? 솔직히 맛 없어도 맛있다. 이런데는..
근데 맛있기도 하더라
어딜가나 똑같다고 느낀게 남자/여자 다니니까 커플이냐고 묻더라 ㅋㅋㅋ
이거는 소유라멘 그니까 간장라멘이였는데 너무 맛잇었다.
내가 돈코츠 베이스 라면만 먹어봐서 이때 처음 간장라멘 먹어봤는데
이 이후에 라멘 종류도 참 많구나 하고 배운 가게였다.
현금밖에 안받음
근데 방금 알았는데 한국인이 많이갔네?? 뭐지 여길 왜간거지 여기 위치가 뜬금없어서 갈 이유가없는데..
뭐 무튼 맛있다!
다 먹고 나서 간 아라비아카 커피.
솔직히 맛은 그냥.. 코엑스에서 먹는거랑똑같은데 그냥 뭐 가볼만함.
스타벅스 가는 느낌이지 뭐
어차피 이게 기요미즈데라 가는길에 있어서.. 내가 그 라떼류를 잘 안마셔서 그런건지
커피 자체는 큰 감동은 없었다.
진짜 ㄹㅇ 나 사진 개잘찍는듯 보는것처럼 되게 이쁨
근데....사람이 너무많아요ㅠㅠ 솔직히 건물 자체는 큰 감동이 있는건아니고 그냥 분위기가 좋아서 가는거라서
교토 너무좋아요 강추해요 두번세번가도 좋아요 이건 모르겠는데 눈치싸움 잘해서 가면 좋을거 같긴하다.
내가 외국나가면 항상 찍는게 표지판인데.. 대만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되게 귀여운듯 ㅋㅋㅋ
여기서 스타벅스도 갔는데(유명한곳 있음) 사람이 너무많아서... 추천하긴 어려울듯 ㅠ
다들 가는 기모강? 가모강? 인데 여기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다.
일단 단위면적당 사람이 제일 적었고 일본 커플들을 보는게 좀 흥미로웠다.
얘내가 사귀는게 맞나? 싶은 거리감이 되게 웃겼다.
어제만난 일본인 친구도 이거보다 가깝게 갈텐데 하는 생각과 함께 문화라는게 참 다르구나 싶었다.
오사카로 돌아가서 한국삼겹살집 갔는데
gogobebe · gogobebe, 1 Chome-22-34 Nipponbashi, Chuo Ward, Osaka, 542-0073 일본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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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주머님이 매우 친절했다.
좀 재미있었던게, 내가 일본여자와 가니까 역시나 여자친구냐고 물으시더라.
그러면서 일본여자들 좋다고 일본여자 만나서 결혼하라고 하시더라 ㅋㅋㅋ
반대로 일본인 친구한테는 한국남자 괜찮다고 한국남자 만나라고 하셨다더라
근데 그냥 내 생각인데 한국남자 일본여자가 조합이 좀 괜찮은거 같다.
조금만해도 고마워할줄 아는게 있고(그게 겉으로만 그런거라고 한들)
그게 좋아서 더 잘해주려고 하는 그런 케미가 좋은듯
나카노시마 공원 · 1 Chome-1 Nakanoshima, Kita Ward, Osaka, 530-0005 일본
★★★★☆ · 시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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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무슨 장미공원인가 어디였는데.. 여기서도 재밌는 현상이 있었다.
일본 친구들이 각종 맛있는거 낙엽,그리고 아이폰을 모아두고 갤럭시로 사진을 찍더라.
한국 사람 입장에서(물론 나도 아이폰씀) 갤럭시의 기능성을 인정받아 좋다고 해야할지,
영한 이미지를 못잡아 슬프다고 해야할지 양가의 감정이 들었다.
사실 내가 안적었는데... 오사카에서 신세카이나,구로몬 시장,하루카스..?뭔가 거기도 가고 교토에서 난젠지 철학의 길 젠린지 등 유명한데는 다 가봤는데 그닥 인상적이지 않아서,혹은 사람이 너무많아서 사진을 못찍고 소개를 못한게 많다.
글이 좀 두서가 없고 사진도 오락가락 할 수도 있는데 양해 부탁한다.
내가 소개 안했다고 뭐 당연히 안가시진 않겠지만 한번쯤은 다들 가보길..
사실 이게 왜 급하게 끝내냐면 스타벅스가 곧 문닫는다해서;
무슨 8시에 문닫냐
끝